화창한 가을 날씨.
혼자 앉아있는 사무실에
길잃은 나비 한마리가 날아들었다.
조금은 힘에 부치는듯, 팔랑거리는 날개짓엔
애처러움이 묻어난다.
눈을들어 나비를 쫓는다.
앉을 자리를 찾는듯 천정을 헤메이던 나비는,
차마 뜨거운 전구위에 앉을수 없는지
점차 날개짓은 느려져만 간다.

안타깝다.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나비는 사라졌다
무사히 밖으로 나갔으면.
쉴 곳을 찾았으면.

하늘은 높고 화창한데
마음은 어둡고 무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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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며. by ha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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